시장경제의 원리,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니라 ‘수많은 선택이 만들어 내는 질서’아침이 밝으면 도시도 함께 깨어난다.빵집에서는 갓 구운 빵이 진열되고,공장에서는 기계가 돌아가기 시작하며,화물차는 전국으로 물건을 실어 나른다.누군가는 새로운 회사를 세우고,누군가는 가게 문을 열며,누군가는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시장으로 향한다.놀라운 것은 이 모든 일이누군가의 단 한 번의 명령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누가 오늘 빵을 몇 개 만들어야 하는지,누가 휴대전화를 얼마나 생산해야 하는지,누가 어느 도시에서 커피를 팔아야 하는지를 모두 지시하지 않는다.그럼에도 세상은 거대한 혼란에 빠지지 않는다.오히려 수많은 사람들의 선택은 서로 연결되며,하나의 질서를 만들어 낸다.그 질서의 이름이 바로 시장경제다.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