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 전쟁의 복잡한 배경은 민족 간의 갈등과 역사적 상처가 깊이 얽혀 있음을 보여준다. 세르비아인들은 자신들이 유고슬라비아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었던 만큼, 다른 민족들이 자치권을 주장하고 독립을 선언하는 것을 배신으로 간주했다. 이들은 과거 세르비아 대제국의 영토를 회복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었고, 이를 방해하는 다른 민족들에 대해 강한 적대감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중 크로아티아가 나치 독일의 괴뢰국으로서 행동하면서 세르비아인들에 대한 폭력이 가해졌던 역사적 사실은 그들의 불만을 더욱 부추겼다. 이 과정에서 민족 간의 갈등이 심화되었고, 세르비아인들은 자신들의 민족적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었다.티토는 다양한 민족을 통합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으나, ..